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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흙으로 공동체 텃밭을 건강하게 (2023. 09.15)

이현주 @ego

2023-09-15
지렁이 흙으로 공동체 텃밭을 건강하게 (20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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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흙으로 공동체 텃밭을 건강하게

2023년 9월 15일

도농어산촌협동조합 공동체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텃밭에 심어놓은 배추 모종 주변으로 사무실에서 음식물쓰레기 먹고 자라는 지렁이 흙을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 검고 고운 지렁이 분변토가 배추의 든든한 영양분이 되어, 흙 속에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았습니다.

아직은 여리고 작은 배추 모종이지만, 정성껏 돌보다 보면 어느새 속이 꽉 찬 튼실한 배추로 자라나겠지요. 한편에 가지가 주렁주렁 열린 텃밭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동안 함께 흘린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공동체 텃밭은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습니다. 조합원들이 흙을 만지고 생명을 돌보며 자연의 순환을 몸소 배우는 배움터이자,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소중한 연대의 공간입니다.

오늘 흩뿌린 지렁이 흙이 건강한 배추를 키워내는 훌륭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흙을 살리는 이 작은 실천이 건강한 작물을 길러내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