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어산촌ㆍ네촌 협동조합, 세네갈 사막숲 사업 본격화 (2026.07.19)
이현주 @ego
[고양신문] 도농어산촌ㆍ네촌 협동조합, 세네갈 사막숲 사업 본격화
도농어산촌협동조합과 자매조합인 네촌사회적협동조합(일산 중산동, 이하 ‘네촌’)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산림 복원을 통한 사막화 방지와 지역 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계 기반을 조성하는 **'그리닝 사하라(Greening Sahar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사막숲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지난 7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위기로 인한 사막화 가속 문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농업과 임업이 결합된 혼농임업(Agroforestry) 기반의 토지 복원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수로 기술로 물 부족 문제 정면 대응
네촌은 세네갈 현지 조사를 통해 사막화 해소를 위해선 건조기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현재 특허출원 중인 사막 수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한된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식물의 뿌리에 수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디포트(DeePot) 식재를 실행에 옮길 예정입니다.
사막 수로가 구축되고 수로 제방이 녹지화되면 모래 바람을 막아 농업 경작의 효과도 극대화됩니다. 이처럼 혼농임업은 조림을 기반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토양의 수분 유지력을 높이고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동시에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토지 관리 기법입니다. 네촌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나무와 농작물이 함께 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부터 녹지화 확대…단계적 사업 확장
네촌은 현지에 육묘장을 운영하며 토양 분석과 지역 주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녹지화 사업에 착수합니다. 육묘 생산과 식재 사업은 수로 인프라 구축과 주민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성과 중심의 사업운영으로 사헬 지역 전반에 적용 가능한 사막화 방지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려 합니다.
한편, 주민 참여형 사업 모델은 지역공동체가 직접 복원 사업에 참여하고 경제적 혜택을 공유하는 유엔개발계획에 부합하며, 네촌의 환경 복원 개념과 접목되어 척박한 토양에서 식물 생존력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수로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물이 없으면 어떤 나무도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녹지화의 시작은 나무가 아니라 물길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 네촌 김재연 이사장
네촌은 이처럼 국제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환경 복원 모델을 실행하여 ESG 가치 확산과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국내 기업들도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